제약회사에서 필수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시험을 고르라면 무균시험법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균시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균시험법이란?
무균시험법은 무균이 요구되는 원료 또는 제제에 적용하는 시험법입니다.
말 그대로 생산한 완제품이 무균상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며, 공정에서 균이 들어가거나 균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입니다.
무균시험법 사용 배지정보
무균시험은 2가지 배지를 가지고 진행하게 되는데, 첫 번째 배지는 '액상티오글리콜산배지'로 현기성균의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배지이고, 두 번째 배지는 '대두카제인소화배지'로 진균 및 호기성균의 배양에 적합한 배지입니다.
혐기성 균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도 자라는 균이고, 호기성 균은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자라는 균을 말합니다.
두 가지 배지의 배양 조건이 달라 다른 조건에서 배양을 해야 합니다. 액상티오글리콜산배지는 35oC에서 배양하고, 대두카제인소화배지는 25oC에서 배양합니다.
무균시험법 시험방법
시험 프로토콜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배지를 구매하면 사용방법에 따라 용해하고 습열멸균(121oC, 15분)한다.
2. 배지를 충분히 식힌 후 크린벤치 안에서 분주한다.(주의! 뜨거운 상태로 사용을 하게 되면 균이 잘 안 자라서 시험이 제대로 진행이 안됩니다)
3. 한 검체당 액상티오글리콜산배지와 대두카제인소화배지 각각 Blank, Control, 검체로 군을 구성한다.(Blank는 배지만, Control은 균과 배지, 검체는 검체와 배지)
4. 액상티오글리콜산배지는 35oC에서 대두카제인소화배지는 25oC에서 2주(14일간) 배양하고 결과를 관찰한다.
* 배지 분주 시에 대한약전을 통해 자신이 시험하고자 하는 원료나 제제에 따라 맞는 시험방법을 설정해야 합니다.
* 보통 배지의 양은 검체의 양에 10배를 넘기지 않습니다.
무균시험법 결과확인
시험결과를 판단하는 기준은 먼저 Blank에 균이 생겼는지를 판단하여 배지 자체가 무균상태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고, Control에 균이 생겼는지 확인하여 배지가 균이 자라기에 적합하였는지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체에 균이 생겼는지를 확인하여 검체가 무균상태인지를 판단합니다.(균이 생기면 사진과 같이 배지가 탁해짐)
제대로 된 시험이었다면, Blank와 검체는 균이 자라지 않고 Control에만 균이 자랐을 것입니다.
이상 무균시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시험이니 다들 잘 준비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대한약전 - 일반시험법(12.무균시험법)
https://www.google.co.kr/url?cd=&esrc=s&opi=89978449&q=&rct=j&sa=t&source=web&url=https%3A%2F%2Fwww.khidi.or.kr%2FfileDownload%3FtitleId%3D460019%26fileId%3D5%26fileDownType%3DC%26paramMenuId%3DMENU01872&usg=AOvVaw3vydLuuEJ8_MtuR935SQM2&ved=2ahUKEwiW-rDwlZmDAxVBU94KHX-LCc4QFnoECB4Q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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